LG디스플레이가 내년도 디스플레이 시황을 보수적으로 전망하면서 내년도 4조원 이하의 설비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내년 투자는 4조원 이하 수준에서 집행할 것”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해도 올해 투자 수준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열린 지난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2천5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5천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최초로 7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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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신규 스마트 제품 라인업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TV, 모니터, 노트북, 모바일 등 전 제품군에 걸쳐 차별화 제품 비중이 확대됐고 적극적인 수익성 위주의 생산라인 운영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