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일반입력 :2012/09/03 14:57

정현정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2011-201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일환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정한 6대 온실가스 중 하나인 육불화황(SF6) 감축분 55만7천53톤을 온실가스 감축의무국가 기업에 판매해 수익화한 성과와 지난 1년간 협력업체와 함께 파주 LCD산업단지 폐기물 처리시 발생하는 LNG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각각 48%, 연간 1천357톤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사례 등이 소개됐다.

또 유해물질 사용을 제한한 '할로겐 프리(Halogen-Free)' 제품 확대와 배터리가 필요없는 편광안경이 적용된 FPR 3D TV용 패널을 개발하고 원료·제품생산·포장 등 전 과정을 친환경 소재나 포장재로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 생산체계를 갖추는 등지속가능경영활동을 통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노력상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에는 임직원들의 가정화목을 강조하는 '가화만사성' 프로그램, 개인 비전 실현을 돕는 '드림트리(Dream Tree)' 활동 등 '즐거운 직장'의 기업문화를 추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외에도 저시력 아동 재활교육을 위한 '초롱이 눈건강 교실'과 아동복지시설에 IT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IT발전소' 사업 등 소외계층과 나눔을 실천하는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활동과 2만1천312명의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인원 실적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 모습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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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보고서 서두 CEO 메시지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해관계자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탁월한 기술력 확보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3.1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으며 보고 내용에 대해 독립 검증기관인 BSI으로부터 A+ 적용성 수준을 충족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LG디스플레이는 국문에 이어 영문으로도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