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소외아동에 18번째 컴퓨터방 개소

일반입력 :2012/08/16 10:16

정현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IT 교육 지원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사업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16일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청소년 보호시설인 효광원에 첨단 PC와 모니터 시설을 갖춘 컴퓨터실인 ‘IT발전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IT발전소는 지난 2008년 11월 경북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1호점을 개소한 이래 IT환경이 열악한 사회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조성된 18번째 시설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 사업장 인근 지역인 경북 김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서울 등으로 시설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전북 나주와 전주, 충남 부여 등에 22호점까지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의 IT발전소는 영육아원이나 보육원 등 사회보육시설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첨단의 PC 환경과 시청각 학습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별도 공간이다. LG디스플레이는 18호점까지 약 280여대의 최신의 모니터와 컴퓨터를 지원했다. 지금까지 1천500여명의 아이들이 IT발전소를 이용하는 혜택을 누렸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으로 구성된 전담 서포터즈 ‘아이사랑 봉사단’은 구미지역의 IT 발전소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각 시설들을 방문해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 대비반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IT 교육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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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발전소 18호점이 조성된 대전 효광원은 청소년 보호치료시설로 비행청소년들이 소년원에 가지 않고 이미용·제과제빵·자동차정비·컴퓨터 등의 직업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LG디스플레이는 2주간의 공사를 거쳐 23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를 장착한 PC 21대와 프린터 등을 설치하고 55인치 풀HD LCD TV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 재활 수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

한편, 이날 대전시 동구 효광원의 IT발전소 18호점 개소식에는 송권복 LG디스플레이 글로벌경영지원실장 및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 김현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