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R&D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일반입력 :2012/08/02 15:16

정현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R&D 분야에서 주요 글로벌 협력사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강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머크, 쓰리엠, 니치아 등 10여개 핵심 부품 및 소재 협력사와 함께 파주공장에서 2일,3일 양일에 걸쳐 제 1회 'LGD 테크 포럼(Tech Forum)'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일상적 협력을 넘어 열린 토론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청사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일상적인 계획이나 현황 공유에 할애되는 시간을 5분 정도로 줄이고 약 1시간 가량의 업체별 각 세미나 시간 대부분을 새로운 아이디어나 아이템에 대한 제안과 열린토론에 할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첫 행사에서 R&D 분야 상호 의견 공유를 통해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고 앞으로 이러한 테크 포럼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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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포럼에 참여한 업체들 대부분이 디스플레이 핵심 재료, 부품 협력사인만큼 이들과의 협력 강화가 향후 LG디스플레이의 3D 및 OLED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단순히 서로의 현재 실력을 전제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던 과거 방식으로는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기는 어렵다며 고정관념을 탈피한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바꿔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