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오후 3시30분 발사된다.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정확한 발사 시간은 오후 1시에 발표된다.
기상청은 전라도 지역 날씨가 흐리지만 낙뢰, 강풍 등 발사에 지장을 줄 만한 기상 요소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나로호는 이날 오전부터 하늘을 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전 8시 30분 발사를 위한 추진체 충전준비 작업이 시작, 8시 45분에는 제어용 헬륨탱크 충전이 개시됐다. 오전 9시4분에는 1단 산화제탱크 온보드 구성품 기능시험을 시작했다. 오전 10시에는 3차 발사관리위원회 5차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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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시간이 결정되면 연료 주입이 시작된다. 나로호는 2단으로 구성됐으며 2단 로켓의 고체연료는 이미 탑재돼 있다. 1단 로켓의 액체 연료는 발사 시간 발표 후 발사 2시간 전부터 주입이 시작된다.
발사 시간 발표는 조율래 교과부 2차관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