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26일 예정대로 추진

일반입력 :2012/10/22 14:37

송주영 기자

나로호 3차 발사가 오는 26일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22일 발표했다.

이날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교육과학부 본관에서 ‘나로호 3차 발사일정, 준비현황’ 등을 브리핑하며 현재로는 26일 3차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교과부, 항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이날 오전 제3차 나로호 3차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전라남도 지역의 우천 가능성이 있지만 확률은 낮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발사여부는 발사 당일 기상상황, 우주환경 상황, 우주물체 충돌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26일 오후 1시30분에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아침 발사시간대 강우가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높다면 발사를 연기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오는 26일 제주도, 전남 해안에서 차차 흐려져 후반부에 약한 비가 시작되는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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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는 26일 비가 오면 29일에 발사가 재추진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27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28일보다는 29일이 날씨 상황이 더 좋은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나로호는 지난 21일 총조립체 점검을 마쳤으며 발사운영대는 22일까지 최종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