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100명 규모 희망퇴직

일반입력 :2012/10/24 16:51    수정: 2012/10/25 06:14

송주영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희망퇴직을 받는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금조달에도 나설 계획이다.

24일 주성엔지니어링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조직 슬림화를 하겠다며 희망퇴직 계획을 발표했다.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전 직원의 15~20% 규모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성엔지니어링 전체 직원은 600여명이다.

퇴직 대상은 전 부서로 사내공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조직 재정비 등을 통해 약 25% 이상의 고정비 절감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 돌파구 마련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먼저 조직 개편에서부터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도 단행한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기명식 보통주식 660만주로 증자비율은 19.05%에 해당된다. 모집 예정발행가액은 4천520원,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8일이다. 신주는 내년 1월 8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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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주성엔지니어링은 총 298억원 가량의 자금 유입을 예상했다. 장기화되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서도 주력 사업의 차세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은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금액은 차세대 기술개발,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