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세대 아이패드 두뇌 A6X 공개

일반입력 :2012/10/24 04:33    수정: 2012/10/24 08:54

송주영 기자

애플 4세대 아이패드부터 ARM코어가 아닌 애플 코어가 적용된 AP가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의 ARM 코어 노선을 벗어난 자체 반도체 기술 개발 접목도 스마트폰에서 태블릿으로 확장됐다. 애플 4세대 아이패드는 공개된 후 수개월 내 출시될 예정이다.

23일 애플은 아이패드미니와 함께 4세대 아이패드를 깜짝 공개했다. 4세대 아이패드와 함께 두뇌 역할을 담당하게 될 A6X도 소개됐다.

A6X는 이름에서처럼 A6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A6X는 3세대 아이패드인 새 아이패드에 탑재된 A5X에 비해 CPU, 그래픽 성능이 각각 2배 개선된다.

발표를 맡은 필 쉴러 부사장은 성능 외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A6X도 ARM 코어가 아닌, 자체 코어 개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기존 A5X칩까지만 해도 ARM 코어를 적용했다. A5X의 코어는 ARM 코어텍스 A9이다.

애플의 전략은 아이폰5의 A6부터 달라졌다. 애플은 A6에서 과거 계약을 맺었던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코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A6가 특히 주목됐던 까닭이다.

외신은 새 아이패드와 함께 새로 공개된 A6X에도 관심을 집중했다. IT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자체 개발 AP인 A6X까지 나오자 애플 코어 전략이 노트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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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는 애플의 AP 자체개발 전략이 노트북 CPU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은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시간 늘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에 이어 노트북에서도 저전력 ARM 기술을 기반으로 CPU 개발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미니는 애플의 A6가 아닌 A5칩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