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개방적 성문화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엠마뉴엘 부인' 시리즈의 주인공 실비아 크리스텔이 후두암 투병 끝에 18일(현지시간) 향년 60세로 숨을 거뒀다. 이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네덜란드 외신은 실비아 크리스텔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0년 초 목과 폐에 암진단을 받고 10년간 투병생활을 했던 그녀는 이후 뇌졸중으로 지난 7월부터 암스테르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4년 실비아 크리스텔은 '엠마뉴엘'에 첫 출연한 뒤 7편의 엠마뉴엘 시리즈, 채널리 부인의 사랑, 성애의 침묵, 개인교수 등 성인영화의 주연을 맡으면서 70, 80년대를 대표하는 성인배우로 자리잡았다. 첫 작품은 전 세계 3억 5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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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에는 자신의 성적 학대등을 다른 자서전 '벌거벗은'을 출간하기도 했다.
동시대를 겪은 중년 누리꾼들은 어릴적 사춘기 소년들의 섹시 환타지의 아이콘이었던 바비 인형 같은 여배우 였다, 10월만 되면 잔인하게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암으로 가는구나..., 나는 실비아 영화를 몇편이나, 몇번이나 봤을까, 중년들 오늘 하루 한번쯤 세보자. 고인을 추도하며, 그녀는 우리의 청소년 시절 가장 생생한 생명이었다, 퀴퀴한 노동극장에서 입주의 여지없이 들어차 실 선생님의 '벗어볼까'에 침 1리터는 삼켰던 모든 또래들과 함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는 등 그녀의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