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PEN시리즈 신제품 2종 출시

일반입력 :2012/10/18 15:37

김희연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타케우치 야스오)이 미러리스 카메라 펜(PEN) 시리즈 신제품 2종과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스타일러스 XZ-2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러리스 신제품 PEN 라이트 E-PL5와 PEN 미니 E-PM2는 PEN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고 화질로 올 5월 출시된 자사 미러리스 카메라 최상위 기종인 OM-D E-M5와 동일한 1천720만화소(유효화소 1천605만) 라이브 MOS 센서와 엔진 트루픽 VI를 탑재했다. 또 최대 ISO 2만5천600을 지원해 노이즈 억제 기능으로 초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PEN 라이트 E-PL5에는 170도 플립형 LCD 채택해 셀카 촬영이 가능하며 셀카 타이머 기능으로 최대 10장까지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그립으로 교체할 수 있다.

PEN 미니 두 번째 모델 E-PM2는 초소형, 초경량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하고 OM-D와 동일한 이미지 센서와 화상처리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장착 시에도 269그램 정도다.

또 E-PM2는 초당 8장 고속 연사와 워터 컬러와 모노크롬 등 새로운 아이필터와 아트 페이드 영상효과, 풀HD 지원 등 이미지와 영상촬영 기능이 개선됐다. 망원촬영 시 유용한 원터치 디지털 텔레컨버터 기능, 3D 포토 기능도 지원하며 추후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으로 간편히 전송 가능한 ‘올림푸스 이미지 공유’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올림푸스 하이엔드급 컴팩트 카메라 ‘스타일러스 XZ-2’는 하이브리드 컨트롤 링을 장착했으며 1/1.7형 후면 조사방식 CMOS 이미지 센서 1천200만화소, 초점거리 28mm~112mm F1.9~2.5 대구경 4배줌 렌즈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컴팩트 카메라에 보기 드물게 사용되는 DSLR카메라용 ‘ZUIKO’렌즈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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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미러리스 신제품 2종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최상위 기종 OM-D 이미지 센서와 화상처리 엔진을 탑재한 만큼 PEN시리즈 격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확대에 나서는 한편 미러리스 카메라 리딩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나가겠다”고 밝혔다.

PEN 라이트 E-PL5는 블랙, 실버,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이달 말 출시되며, PEN 미니 E-PM2는 블랙, 실버, 화이트, 레드 4가지 색상으로 스타일러스 XZ-2와 11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