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아 누리꾼들의 따뜻한 한글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올해로 566번째 한글날이 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한글날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한글을 소중히 아끼자는 뜻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oisoo' 트위터 사용자는 “한글로 40년 동안이나 글밥을 먹고 살아오면서도 아직 맞춤법을 완벽하게 통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가급적이면 올바르게 익히고 아름답게 쓰려고 노력하겠다. 내 나라 글로 소설을 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이디 'largegarden' 트위터리안은 “80%가 넘는 국민들이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한다는데 그만큼 한글날이 소중하다면 태극기를 게양해야할 것”이라며 “태극기를 집에 보관이라도 하고 있는 국민들의 비율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다.
또 'happykjs1219'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2900개 언어 중 유네스코가 선정한 최고의 언어가 한글”이라면서 “오늘 선조들의 지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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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해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겨야 한다는 글들도 눈에 띈다.
이처럼 누리꾼들은 한글날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SNS에 올리고, 또 한글날의 의미와 뜻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글귀들을 찾아 리트윗 하는 분위기다.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문화가 SNS를 통해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