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월 활동 사용수가 10억명을 넘어섰다. 이 중 모바일 이용자 수만 6억명에 이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페이스북은 4일(현지시간) 공식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기준 월 사용자수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9억5천500만명이던 사용자가 3개월 만에 4천500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억명이라는 수많은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것은 제 인생에 가장 자랑스러운 일입니다”라며 “저와 제 팀에게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에게 우리 서비스를 제공할 명예를 주어서 고맙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5일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주커버그의 인터뷰가 이날 NBC TV 투데이를 통해 전파를 탔다. 주커버그는 이 인터뷰에서 “10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를 활용해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계속되는 주가 하락 등으로 회사 존립 근거까지 흔들리자 이를 일축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 주가는 현재 상장가인 주당 38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2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한 11억8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 론칭 이후 주요 성과
• 2009년 2월 좋아요 런칭 이후 1조 1천3백억개 이상의 좋아요
• 친구 연결 1천403억개 이상
• 업로드된 사진 2천190억장 이상
• 체크인 포함 장소 태그된 게시물 170억개 이상
• 6천260만 곡 이상의 노래가 220억 회 이상 재생됨
◇10억을 달성한 주에 페이스북에 가입한 사용자 특징
• 가입자 연령의 중간 값은 약 2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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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점에 가장 많은 가입이 발생한 다섯 국가: 멕시코, 미국,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가나다순)
• 페이스북 모바일 사용자 수는 6억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