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이용자가 2억5천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신화망은 최근 중국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웨이보 이용자가 총 2억4천98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웨이보 이용자의 빠른 증가에 따라 중국 정부는 새로운 방식의 검열 규제책을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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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베이징, 상하이, 톈진, 광저우, 선전 등 5개 대도시에서만 실시하던 웨이보 실명제를 지난 6월 전국으로 확대한 것도 이러한 일환으로 알려졌다.
웨이보는 지난달에도 중국 인터넷 감독 기구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로부터 기관을 위장해 거짓 정보를 유통한다는 이유로 총 130여개의 웹 사이트와 4천여개의 계정을 폐쇄 조치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