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약2.3톤에 해당하는 물을 쏟아내는 소방수 로봇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씨넷은 5일 美 메인주에 있는 호위앤호위테크놀로리지((Howe and Howe Technologies)가 개발한 소방수들의 위험스런 임무를 대신할 화재진압 로봇 써마이트(Thermite)를 소개했다.
써마이트는 무게 744kg에 키는 137cm로서 긴 호스를 이용해 분당 최고 2천270리터의 물을 화재현장을 향해 수직,또는 수평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쏟아낸다. 써마이트는 일반화재,연료탱크화재,탈선된 열차의 화재에서 비행장의 비행기 불시착 화재 현장, 그리고 원자로 및 화학물질 폭발 화재현장 진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 로봇은 알루미늄과 철로 만들어져 있으며 400미터 밖에서 원격조종할 수 있다. 노즐에 붙어있는 카메라는 조작자로 하여금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가격은 9천600만달러(1억660만원)에 이른다.
써마이트는 한국에 있는 좀더 작은 크기의 호야 소방수로봇처럼 수색정찰용으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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