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업용 클라우드 신제품 출시

일반입력 :2012/09/19 11:42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19일 스탠드, 모니터, 박스 형태로 구성된 클라우드 신제품(B, C, X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모든 자료가 서버에 저장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랜(LAN)을 연결하면 중앙 서버 운영 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모든 자료를 중앙 서버에 보관하기 때문에 자료 분실 우려가 없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중앙 서버 운영 체제만 업데이트하면 최신 운영 체제를 사용할 수 있어 유지, 보수가 편리하다.

제품 중 B와 C시리즈는 프로세서(CPU)나 메모리, 하드디스크 없이 네트워크 접속만으로 서버에 연결해 데스크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제로 클라이언트(Zero Client)'이며, X시리즈는 최소한의 하드웨어를 탑재한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 제품이다. B시리즈(NB-NH)는 칩셋을 스탠드에 내장한 클라우드 스탠드로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를 연결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는 스탠드 방식은 삼성전자의 B시리즈가 유일하다.

C시리즈는 19인치(NC191)와 23.6인치(NC241) LED 모니터다. DVI 출력과 D-서브(sub) 입력, USB 2.0 단자 4개를 지원한다. 스피커를 내장한 디스플레이 일체형 클라우드 모니터로 활용도를 키웠다.

B와 C시리즈는 2세대 테라디치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에 비해 부팅 속도와 응답 속도를 향상했다. 강화된 그래픽 성능과 간편해진 기기관리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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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박스인 X시리즈(TX-WN)는 일반 모니터와 연결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버를 통해 제품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매직RMS 프로)가 제공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제품 성능 파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 김정환 전무는 삼성 클라우드 신제품 B, C, X시리즈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기업 업무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오피스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