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와 함께 새로 출시한 이어팟 속이 공개됐다.
주요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제품 분해 리뷰 전문사이트인 아이픽스잇이 공개한 애플 이어팟 분해한 내용을 소개했다.
아이픽스잇의 분해 결과, 이어팟 이전버전인 이어버드보다 내구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이어팟 분해는 총 12단계로 진행됐다. 이 사이트에서는 새 이어폰이 달라진 외부만큼이나 내부에는 얼마나 차이점을 뒀는지에 중점을 맞춰 분석했다.
아이픽스잇은 이어팟이 금속 소재가 아닌 페이퍼콘을 사용해 음질을 향상하고자 시도했으며, 리모컨의 크기는 좀 더 키우고 방수 기능을 강화 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케이블을 살펴보면 내부 전선이 노출되거나 끊어지는 현상이 이전보다 다소 완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이픽스잇은 여전히 이어팟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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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팟은 애플이 3년간 공을 들여 만든 제품으로 사운드는 대폭 향상시키고 운동 중 땀흘리는 상황을 고려해 방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이어버드와는 달리 둥근 항아리 형태의 오픈형 이어폰으로 제작됐으며, 착용성이 뛰어나 격렬한 운동 중에도 잘 빠지지 않도록 했다.
애플은 이어팟을 아이팟나노와 함께 다음 달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9달러(약 3만2천500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