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관에서 상영되지 못한 칸영화제 우수작을 IPTV에서 만나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한 ‘피쉬 탱크’를 IPTV 유플러스TV를 통해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피쉬 탱크’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함께 제 6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봉관을 잡지 못해 상영이 불발된 작품이다. 멀티플렉스 극장이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게 되면서 마케팅이나 개봉관 수 등의 요소가 많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피쉬 탱크’를 시작으로 2주에 1편씩 국내 개봉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높은 퀄리티의 프리미엄 영화들을 발굴해 U+TV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U+TV이용 가구수는 약 100만이다. LG유플러스는 4인 가족이 함께 시청할 경우 영화관 관람객 수와 맞먹는 400만명이 관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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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사업팀장은 “칸이나 베를린 영화제와 같이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이라도 흥행성이 없으면 개봉이 어렵다”며 “LG유플러스는 개봉관을 잡지 못해 상영이 무산된 우수한 작품들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피쉬 탱크’는 아카데미 영화상 수상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의 작품이다. 한 소녀의 끝나지 않을 절망에서 벗어나고자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열다섯 살 외톨이 소녀 ‘미아’의 가슴 저린 성장통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