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 SSD스토리지에 새 메모리 컨트롤러 투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이하 HDS)가 엔터프라이즈 및 미드레인지 포트폴리오에 새 메모리 관리기술을 투입하는 플래시스토리지 출시 계획을 27일 공개했다.

HDS는 히타치가 개발한 플래시 메모리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플래시 장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들은 현재 시중의 SSD 제품보다 나은 성능, 확장성, 용량을 제공한다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주장했다.

또 히타치 버추얼스토리지플랫폼(VSP)에 새 플래시 기술을 적용해 랜덤읽기 100만 IOPS 이상을 지원하며 기존 VSP 성능보다 3배 효율화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들이 시스템통합과 가상머신 집적도를 100%까지 늘려 시스템과 가상 애플리케이션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베르토 바실리오 HDS 인프라 플랫폼 제품 관리 총괄 부사장은 “플래시는 이제껏 메모리 기술 및 컨트롤러의 한계로 활용이 제한돼 사용자들이 비용, 용량, 탄력적 운영 등 조건과 타협해야 했다”며 “히타치가 설계한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 신제품을 통해 빅데이터,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컴퓨팅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DS의 플래시 로드맵은 캐싱 및 가속 컴퓨팅이 가능한 고성능의 스토리지 미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서버와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전체를 아우른다. 실저장 수명과 고성능을 겨냥한 히타치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로 ▲멀티레벨셀(MLC) 기반으로 시중 SSD보다 4배 향상된 처리량 ▲엔터프라이즈에 적합한 5년의 이상의 내구성 ▲인라인 제로 블록 압축 ▲안전한 삭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새롭게 개발된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는 실시간 프로세싱 및 엔터프라이즈 급의 견고함 및 보안, 최소한의 풋프린트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알맞은 플래시 솔루션으로 묘사된다. 색인, OLTP 데이터베이스, 의사결정 지원, 이메일,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VDI) 등이 여기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다.

HDS 플래시 전략의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재의 히타치 VSP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플래시 가속화 기능이다. VSP에 제공되는 새로운 옵션에는 ▲VSP의 확장성을 기존 대비 3배 확대 ▲I/O 응답 시간을 최대 65% 수준으로 단축 ▲다이내믹 티어링 기술 및 플래시 장치 성능 향상 ▲일반적인 OLTP 작업량 처리시 평균 2배 이상의 성능 향상 등이 있다.

새로운 플래시 가속화 전략은 싱글 라이선스 키로 적용 가능하다. VSP 사용기업은 HDS 영업 담당자에게 연락해 체험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들은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기존의 VSP 고객들은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HDS는 효율적이고 고가용성을 제공하며 탄력적으로 플래시에 최적화 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플래시에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단일 목적의 플래시 제품 및 기타 유사 제품을 구입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보다 높은 투자대비효과를 거두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