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치가 최근 페이스북 주식 45만주를 매도했다고 씨넷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코비치는 지난 16일, 19일, 20일 3일간에 걸쳐 15만주씩 주당 19.38~19.99달러로 팔아 900만달러를 받았다. 또 700만주의 B주식을 보통주인 A주식으로 전환해 추가로 매각할 뜻을 내비쳤다.
모스코비치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하버드대 재학 시절 기숙사 룸메이트로 2004년 함께 페이스북을 창업했다.
2008년 페이스북을 떠나 자신의 사업체인 아사나를 창업했으나 최근까지도 페이스북 주식 1억3천3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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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페이스북 등기 이사인 피터 티엘도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2천10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예수 기간(신규 상장이나 증자 직후 일정 기간동안 대주주가 의무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도록 하는 조치)이 해제 되자마자 페이스북 내부자들의 지분매각이 잇따르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