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1.0.4 패치 임박...확장팩 수준

일반입력 :2012/08/22 10:14    수정: 2012/08/22 15:56

디아블로3의 1.0.4 패치 적용이 임박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패치는 전설아이템 옵션 추가와 직업 밸런스 조정에 이어 새로운 레벨 시스템이 적용, 패치 수준을 뛰어넘은 확장팩이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은 액션 RPG 디아블로3의 1.0.4 패치를 앞두고 새로운 정보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이번 패치는 오는 23일에 적용된다고 알려졌다.

이번 패치를 통해 디아블로3에는 전설아이템 옵션이 새로 추가된다. 업데이트 이후 사냥을 통해 얻은 전설아이템에는 일정확률로 ▲피격 시 보호막 생성 ▲적중 시 적 매혹 ▲지나간 땅을 불태우는 등의 고유한 옵션 등이 새로 추가되는 것으로 요약된다.

제작을 통해서도 새로운 옵션이 붙은 전설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다. 대장장이NPC를 통해 새로운 전설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것. 기존에 획득한 전설아이템에는 추가 옵션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각 직업 밸런스에 대한 조정도 있다. 일부 직업 캐릭터는 스킬 발동 시간이 단축되거나 효과 지속시간 및 공격력 등이 상향 조정돼 더욱 짜릿한 액션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에는 정복자 시스템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정복자 시스템은 마법 아이템 발견 장비 교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60레벨 플레이어들에게 추가적인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60레벨 만렙 캐릭터를 보유한 이용자는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하는 경험치를 정복자 레벨을 올리는데 활용할 수 있다. 정복자 레벨은 최대 100까지 올릴 수 있다.

정복자 레벨이 오르면 힘, 민첩, 지능, 활력 등 기본 능력치 등일 일부 증가하고 마법 아이템 발견, 추가 금화 발견도 각각 3%씩 증가한다. 또한 파티창의 초상화 주변에 플레이어의 정복자 레벨을 보여주는 테두리가 생긴다. 이는 10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변한다.

디아블로3 1.0.4 패치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공개되자 일부 이용자는 이번 패치가 확장팩 개념으로 확대 개편된 것 아니냐며 반기고 있다. 아이템 파밍에만 집중된 디아블로3의 재미 요소가 정복자 시스템으로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복수의 게임 이용자는 디아블로3 공식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정복자 시스템은 정말 획기적이다” “디아블로3 1.0.4 패치 기대된다” “이번 패치는 기대되지만 기존 버그도 해결해달라” “설마 확장팩?” “아이템 파밍에 지친 이용자에겐 정복자 시스템이 희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일까. 디아블로3의 순위도 오름세를 보였다. PC방 순위가 아닌 온라인 게임 전체 순위에서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지난 21일 게임 순위 사이트 게임노트의 자료를 보면 지난 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주며 20위에 머물렀던 디아블로3가 16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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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전히 디아블로3의 개인 이용자의 계정 해킹에 대한 조치와 경매장 등의 서비스 운영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패치를 통해 더욱 강력한 서비스 운영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디아블로3의 1.0.4 패치는 확장팩이라기 보다 이용자가 게임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다. 추가 확장팩은 준비 중”이라면서 “계정 해킹 문제와 경매장 등의 서비스 운영에 대한 보안책도 마련 중이니 좀 더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