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과 특허 소송을 벌이는 미국 새너제이 현지서 연구개발 시설을 신축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김종중 사장은 미국 새너제이 시청을 방문,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척 리드 새너제이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용도 신축건물 공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축 건물이 들어설 부지에는 삼성전자가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 당시 지은 4층짜리 노후 건물이 들어서 있다. 현재 이 건물엔 미국내 반도체 판매를 담당하는 삼성전자미주법인(SISA)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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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MOU 체결로 30년이 지난 노후 건물을 헐고, 연구개발(R&D)과 제품 판매 법인을 운영할 신축 건물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축 건물은 미국 서부 지역 R&D 운영과 판매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