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플레인, 신규 클래스 공개

일반입력 :2012/08/15 20:34    수정: 2012/08/16 08:12

<쾰른(독일)=최병준 기자>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자사의 신작이자 비행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 곧 추가될 새로운 전투기 클래스인 일본 전투기를 게임스컴2012를 통해 공개했다.

일본 전투기 클래스에는 항모 탑재 전투기를 시작으로 다수의 유명 전투기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태평양 전선에서 일본군에게 필수적이었던 미쓰비시 A6M2 제로기의 조종석에 탑승할 수 있다. 나카지마 91식, 미쓰비시 J4M1 센덴 요격기나 카나드 날개 형식을 채용한 규슈 J7W1, J7W2, J7W3 시제기같이 실전에 투입되지 않은 기체들도 추가된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일본 전투기는 기동성과 화력의 조화로 서방 연합군에게 상대하기 두려운 존재로 알려져 있었다. 일본 전투기는 쉽게 보기 힘든 수평 기동으로 매우 날렵하게 비행했으며 인상적인 무장으로 교전 중에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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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플레인은 현재 북미, 유럽 등지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 중으로 전세계에서 초대 받은 파일럿들이 독일, 미국, 소련의 약 60여 종의 전투기를 이용하여 4종의 맵에서 헤드 스피닝(head-spinning) 공중 기동 같은 전투 기술을 익히며 게임의 기능을 시험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플레인 프로듀서 안톤 시트니카(Anton Sitnikau)는 일본 전투기의 등장은 유명한 전투기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제2차 세계대전 시의 유명한 전투기 개발사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각 전투기는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전투를 치르는 동안 자유롭고 폭넓은 전술적 선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