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300명 “안철수 지지” 선언

일반입력 :2012/08/15 18:55    수정: 2012/08/16 08:22

“안철수를 지지한다.”

전국 대학교수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27개 대학 30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비전 2050 포럼’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17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 측은 “우리나라는 장기간 분단체제로 인한 이념적 갈등, 신자유주의로 인한 양극화 현상으로 위기에 처했다”며 “안철수 원장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대통합에 나설 수 있도록 지지선언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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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은 지난 4개월 동안 비공개 형태로 운영돼 왔지만 이날 선언식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서게 됐다.

포럼 측은 “9개 시‧도 27개 이상의 대학의 교수들이 실명으로 안 원장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각자의 학문 영역에서 한국사회에 올 곧게 헌신해온 분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