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는 전년동기대비 22% 오른 매출 11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업체 니시라와 클라우드 관리솔루션 업체 다이나믹옵스와 물리적 데스크톱 관리솔루션 업체 와노바 등 최근 기업인수를 통한 클라우드 확장 시나리오로 강세를 잇기로 예고했다.
다만 회사가 23일(현지시각)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분기 순익은 1억9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2억2천만달러보다 하락했다.
■라이선스 대비 서비스 매출 급성장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1억2천만달러를 거둔 매출은 22%, 2억1천200만달러를 거둔 운영수입이 13%, 3억5천800만달러를 거둔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운영수입이 23% 늘어났다.
분기중 미국내 매출이 22% 늘어난 5억5천100만달러, 국외 매출도 22% 오른 5억7천200만달러다.
사업별로 라이선스 매출이 5억1천700만달러로 11% 성장했고 소프트웨어 유지관리와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 부문 매출은 6억6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3% 뛰어올랐다.
폴 마리츠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이 성과는 고객사들이 우리 솔루션에 꾸준한 믿음을 보여줌을 나타낸다며 클라우드 시대로 이행하는 우리 전략에서 니시라를 포함한 최근 기업인수를 통해 우리 제품은 고객들의 IT 변화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 데스크톱, 클라우드 통합관리 초점?
니시라는 오픈소스기반 네트워크가상화 전문업체로 VM웨어가 실적발표와 동시에 인수 소식을 알린 회사다. VM웨어는 v스피어 가상스위치, v클라우드 디렉터 네트워킹, v실드 네트워크 및 보안, VXLAN 프로토콜 등을 SDN 기반 전체 제품군으로 통합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클라우드 관리업체 다이나믹옵스와 데스크톱관리업체 와노바도 인수했다.
다이나믹옵스 기술은 VM웨어기반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와 물리적 인프라, 아마존웹서비스(AWS)같은 서비스 환경을 아울러 관리할 수 있고 향후 VM웨어 v스피어 가상화 기술과 v클라우드디렉터 정책기반 자동화계층에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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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노바는 물리적 데스크톱 관리기술을 갖췄는데 VM웨어가 인수해 그 기술을 물리 그리고 가상화 데스크톱 양쪽에서 중앙집중식 이미지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이는 기업들이 가상데스크톱환경(VDI)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유연하게 도와줄 수 있는 해법으로 제시된다.
회사는 실적호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거라 기대중이다. 오는 3분기 매출은 11억1천만~11억5천만달러 범주에 들것이며 올해 매출은 45억4천만~46억3천5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0.5~23.0% 성장할 거라고 내다봤다. 이가운데 연간 라이선스 매출만 11~15%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