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클라우드 자동화 관리솔루션 업체 다이나믹옵스를 인수했다. 자사 역량에 클라우드 환경에 걸친 IT서비스 관리 효율을 강화하기 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약점으로 꼽혀온 멀티하이퍼바이저 지원도 강화할 전망이다.
주요 외신들은 2일(현지시각) VM웨어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다이나믹옵스를 사들여 기존 회사 제품에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통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수 절차는 오는 3분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나믹옵스 기술은 VM웨어 기반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물리적 인프라나 아마존웹서비스(AWS)같은 서비스 환경을 아울러 관리할 수 있다. VM웨어는 이를 기존 클라우드 제품에 통합시켜 제공할 전망이다.
향후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의 핵심인 가상화솔루션 'v스피어'에 다이나믹옵스가 구현된다. 관리자가 IT 인프라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기존 정책, 거버넌스, 셀프서비스 관리 기능 범주를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v스피어가 타사 하이퍼바이저와 물리적 하드웨어 또는 클라우드 자원까지 아우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다이나믹옵스는 VM웨어 v클라우드디렉터에 정책기반 자동화 통합 계층을 제공한다. 이는 VM웨어 IT비즈니스관리 플랫폼에 얹혀 기업내 최고정보책임자(CIO)에게 향상된 통찰력과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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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뮬러 다이나믹옵스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회사 블로그에 "데이터센터의 목적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통해 개인 소비자들에게 고도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은 VM웨어와 다이나믹옵스로 완전히 자동화된 맥락인식 기반 솔루션을 동원하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라민 세이아 VM웨어 가상화 및 클라우드 관리 총괄 매니저 겸 부사장은 인수합병 소식을 알리며 "현존하는 제품과 다이나믹옵스를 조합하면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완전한 인프라 스택과 단일 방식으로 클라우드 자원 소비를 다루는 포괄적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