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3일부터 LTE폰 할부지원금 폐지

일반입력 :2012/07/23 18:21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이 LTE폰에 대한 T할부지원을 폐지한다. 현재 과열된 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단말기 보조금이 약 10만원정도 줄어들게 돼 스마트폰 구입 부담금은 높아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3일부터 LTE폰 구매자에 대한 T할부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T할부지원 폐지 대상은 LTE폰으로 3G 스마트폰의 경우 기존처럼 그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T할부지원은 고객이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을 통해 휴대폰을 할부로 구입할 때, 단말기 보조금을 사용기간 동안 분할해서 할인해 주는 제도다. 그동안 LTE폰에는 요금제, 할부기간에 따라 약 10만원 정도의 할부지원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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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관계자는 “T할부지원금은 100% 보조금으로 23일부터 폐지키로 했다”며 “T할부지원 폐지는 최근 과열되고 있는 LTE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에도 T할부지원을 폐지했다가 약 보름만에 다시 부활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