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결합” CJ헬로비전, 묶음상품 출시

일반입력 :2012/07/20 00:19

정윤희 기자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 MVNO)을 포함한 결합상품이 내달 출시된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헬로TV), 인터넷(헬로넷), 집전화(헬로폰) 등 기존 묶음 상품에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을 결합한 QPS(Quadruple play service) 상품을 내달 초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통신3사가 아닌 케이블TV 업체가 4가지 통신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KT의 전산망을 빌려 쓰던 CJ헬로비전은 지난 16일 자체 전산망을 완료하면서 알뜰폰 결합 상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은 서울, 인천, 부산, 경북 등 종합유선방송 사업권역인 18개 지역에 알뜰폰 결합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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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품의 요금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알뜰폰 요금이 기존 통신사의 요금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QPS결합상품 역시 통신3사 결합상품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는 음악채널 엠넷, CGV 영화관 등 CJ 계열사와 제휴한 알뜰폰 특화 요금제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