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BYOD·클라우드'로 재도약

일반입력 :2012/07/05 15:19

알카텔루슨트가 기업사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BYOD(Bring Your Own Device)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란 두 키워드를 꺼냈다. 현재 기업시장의 주요 요구사항인 모바일과 클라우드에 집중해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알카텔루슨트(대표 유지일)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업 고객 및 파트너사 초청 행사인 ‘다이나믹 투어 2012’를 개최했다.

‘다이나믹 투어’는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이 해마다 전 세계 주요 나라에서 업계 핵심 트렌드 및 관련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도 프랑스, 미국, 독일, 중국, 한국 등에서 열렸다.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알카텔루슨트는 최근 출시한 BYOD 솔루션 ‘오픈터치 컨버세이션’을 직접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아이패드를 소지한 참석자들은 오픈터치 컨버세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다운로드, 설치해 주요 기능을 체험하기도 했다.

김명환 한국알카텔루슨트 부장은 “개인 소유의 디바이스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BYOD 추세 증가에 따라 기업용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사용자들의 새로운 요구와 습관을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이는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보안, 관리 등 기업 IT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회사는 고성능 네트워크 코어 스위치인 ‘옴니스위치10K’와 이더넷 스위치인 ‘옴니스위치 6900’ 제품을 활용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케니 응 알카텔루슨트 북아시아 영업 담당 디렉터는 “이동성과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요구도 바뀌고 이에 따라 네트워킹 인프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알카텔루슨트는 팟(POD)과 메시(MESH) 기반 패브릭으로 효율적인 개방형 데이터센터를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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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응 디렉터는 이어 “에뮬렉스, 넷앱, VM웨어, 시트릭스 등과 함께 에코 시스템을 형성함으로써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경제적으로 기업이나 공공 기관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직 한국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사업부문 총괄 전무는 “BYOD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분야가 앞으로 국내 사업 성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새로 발표된 솔루션들을 기업, 금융, 공공, 병원, 교육 기관 등에 중점적으로 공급해 보다 혁신적인 통신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