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카텔루슨트는 유지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은 통신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아태지역과 미국에서 폭넓은 리더십 경험을 갖고 있다. 1981년 AT&T 입사 이후 25년간 루슨트테크놀로지스(현 알카텔루슨트)에서 근무하며 컴퓨터 시스템 설계, 재무 분석, 영업,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1989년 무선 사업 업무를 시작해 1997년부터 북아시아와 아태지역의 무선 사업 담당 임원을 지냈으며,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아세안 지역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7년 미국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스틸프로세싱사의 해외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일해왔다.
유 사장은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전산학을 전공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라지브 싱 몰라레스 알카텔루슨트 아태지역 사장은 “유지일 신임 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이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에서의 사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