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상용화 1년 '오피스365' 교육용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제품 '오피스365' 상용화 1주년을 맞아 교육기관, 학생, 교직원 사용자를 위한 오피스365 서비스 모델을 내놨다. 교육기관이 자체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교직원과 학생들이 MS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학습을 지원한다.

28일 회사는 '교육용 오피스365'를 소개하며 문서 작성, 정보 공유, 협업 수단을 통해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교직원과 학생에게 필요한 과제, 교내활동, 프로젝트 등을 여러 단말기에 연결해 쓸 수 있다고 밝혔다. MS가 지난해 6월 상용화한 오피스365는 웹기반 오피스 프로그램과 기업용 메일, 포털, 통합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월정액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다.

교육용 오피스365는 메일 서비스인 '익스체인지 온라인', 맞춤형 포탈 '셰어포인트 온라인', 통합커뮤니케이션 도구 '링크 온라인' 웹 오피스 서비스 패키지를 교직원과 학생에게 제공한다. 보안 기능과 안정성으로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나 생활 정보를 지켜준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날 한국MS는 '교육용 오피스365' 출시를 기념해 오후 5시 종로 롯데시네마에서 교직원, 학생, 교육계 인사, 교육 솔루션 및 서비스 관계자 등 120여명을 초청해 제품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현직 교직원의 오피스365 활용 사례가 발표되고 직접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강희선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오피스365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출시 이래 MS의 제품 군 중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제품이었다”며 많은 교직원과 학생이 클라우드 솔루션을 경험하고, 진정한 스마트 교육과 스마트 캠퍼스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피스365는 출시 1년여만에 국내서도 고객사 500곳의 사용자 2만4천명을 확보했다. 한국MS는 지난해 통신사 KT와 결합상품을 내놓은 뒤 온라인 직접 판매를 시작하는 등 3개 채널을 통해 LG, 넥슨같은 대기업과 푸른텍스타일, 토탈소프트뱅크같은 중소기업에도 공급했다.

섬유와 패션무역 전문업체 ‘푸른텍스타일’의 김성찬 차장은 “오피스365 도입으로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협업 부문까지 기술 지원 부담을 덜어 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주요 기간계 업무를 웹에서 보게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사용자 업무 지원 부담을 덜어 프로젝트에 집중케됐다”고 말했다.

이제 오피스365는 새로 11개의 언어 지원을 포함해 32개 언어로 88개국에 제공된다. 기타 오피스365 및 ‘교육을 위한 오피스36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사이트(www.office365.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