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천공항 지분 매각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누리꾼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민영화, 통폐합, 정원감축 등을 중점으로 하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실적 점검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인청공항 공사 지분매각‘도 포함됐다.
기재부는 전문공항운영사와 전략 제휴 등을 통해 지분 40%를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18대국회에 이어 19대국회서도 관련 법 개정안을 올리기로 했다.
이에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학계, 야권인사들이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며 정부 계획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소식이 전해지자 분통을 터트렸다.
한 누리꾼은 “세계 최고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고 모든 면에서 인정받는 인천공항을 왜 매각하려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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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인천공항은 외국여행객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우리나라의 얼굴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국가가 권리를 가지고 지켜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