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인천공항 ERP 우선협상자 선정

일반입력 :2009/04/01 12:13

송주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PI(프로세스 혁신)기반 ERP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지난달 31일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이 글로벌 공항사로 거듭나고 해외로 진출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라며 “기술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삼성SD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ERP사업은 총예산 270억원 규모로 이번달부터 24개월간 진행된다. 전략경영, 재무․관리회계, 수입관리, 사용료 산정관리, 임대관리, 구매조달, 위탁경영, 인사관리, 자산시설관리, 표준화, 정보기술 등 경영분야 전 부문에 대한 정보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삼성SDS컨소시엄은 삼성SDS와 한국공항공사 ERP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아시아나IDT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어링포인트 컨소시엄, 엑센츄어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했다.

영업을 담당한 삼성SDS 김병규 수석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공사의 사업경험 과 글로벌 IT 서비스 수준에 부합하는 대형 복합사업에서의 강점을 적극 부각하는 제안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