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약 150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진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를 겨냥한 짝퉁 제품이 태국에서 출시됐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PS비타와 비슷한 외형 및 일부 기능을 가진 가짜 제품 ‘PS 비스타’가 태국 및 주변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PS비타의 외형을 따라한 이 제품은 약 200개의 게임을 내장하고 있으며, 케이블을 연결하면 TV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동영상 및 음악 재생, 그리고 각종 부가 기능이 포함됐다. 카메라 기능이 존재해 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L, R버튼이나 후면 터치 등 PS비타 주요 기능은 외형만 따라했을 뿐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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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비스타는 애뮬레이터를 기준으로 게임을 돌리지만 이 역시 불법이며, 대부분 기능들은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외신의 분석이다.
이를 본 일본 이용자들은 “중국을 떠나 태국 등에서 가짜 제품이 나왔다는 것에 불쾌하다” “따라하려면 제대로 만들지 이런 수준 낮은 제품을..”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