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드大, 3D 가상현실로 연구한다

다쏘-하버드大, 교육·리서치 가상현실 프로젝트 실시

일반입력 :2012/06/12 17:51

김효정 기자

다쏘시스템은 하버드대학교와 교육, 리서치 분야에서 가상현실과 인터랙티브 3D 사용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버드대학교 이집트학 학생들은 하버드 대학교와 보스턴 미술관 발굴단에 의해 수집된 실제 이집트 고고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자(Giza) 고원의 3D 실시간 가상 재건에 사용될 수업 과정을 제공받는다.

피터 드 마뉴엘리언 박사와 필립 킹 하버드대 이집트학 교수는 학생들에게 기자 고원을 더 생생하게 가상으로 보여주어 고대 이집트 역사와 고고학 연구 교육 방식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몰입형 3D 경험을 사용하고 있다.

마뉴엘리언 박사는 가상 환경은 이집트 문명 연구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과 교수들이 과거에는 불가능 했던 방식으로 기자 고원의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업데이트하며 자료들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 쇼 하버드대 지구과학 학과장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3D기술은 고대에 대한 연구원들의 지식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어떠한 과학이 적용되었는지 더욱 쉽게 설명해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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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고원 가상 재건은 다쏘시스템과 보스턴 미술관의 협업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3D익스피리언스의 온라인 버전을 사용하여 교실 밖에서도 가상 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의 모니카 멩기니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수석부사장은 지금까지 몰입형 3D가상 현실은 주로 기업 고객이 활용해왔다며 “향후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고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분야에도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기술의 도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