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2012 전략 공개 "3D로 통합"

일반입력 :2012/02/29 11:16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는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이너, 엔지니어, 마케팅담당자, 소비자를 연결한다는 기업전략을 내걸었다.

지난 28일 회사는 지난해 성과와 올해 비전을 알리는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3D를 이용해 최종 소비자들도 혁신에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빈 대표는 “지난 몇 년간 고객사들과 함께 V6 플랫폼을 발달시켜 오며 다쏘시스템의 V6플랫폼에 정보검색 기반기술, 소셜 혁신 및 실제와 같은 3D 가상 경험을 더했다”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21세기의 소셜 엔터프라이즈를 창출하고 다쏘시스템은 이를 통해 제품과 환경, 사람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3D 버추얼 스토어 애플리케이션, 3D 비주얼 로지스틱스 애플리케이션, 쉽고 실시간으로 연결 가능한 비즈니스 대시보드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 소셜 커뮤니티 기반 솔루션 '3D스윔(3DSwYm)'을 출시했으며 검색기반 애플리케이션 회사인 '엑잴리드(Exalead)'와 '넷바이브스(Netvibes)'를 사들여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소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기업 상징 ‘컴퍼스(Compass)’를 공개했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3D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으로 에노비아(ENOVIA)와 3D스윔(3DSwYm) 제품을 기반으로 한 ‘소셜 이노베이션 플랫폼’, 엑젤리드(Exalead)를 중심으로 한‘ 서치 플랫폼’, 3DVIA, 시뮬리아(SIMULIA), 델미아(DELMIA)를 근간으로 한 ‘콘텐츠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 카티아(CATIA)와 솔리드웍스(SolidWorks) 중심의 ‘3D 모델링 플랫폼’을 아우른다.

조 대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앞으로 기업 내, 외부에서 일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회사 목표는 고객에게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이 3D라는 공통 언어와 웹을 기반으로 최종 소비자 가치를 높이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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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쏘시스템은 제품정보관리(PDM)나 CAD, 프로세스 관리 영역을 넘어 환경 친화적이고 스마트한 제품을 만들려는 모든 '고객과 그의 고객’들까지 만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17억8천만유로(약 2조6천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 카티아(CATIA), 에노비아(ENOVIA), 시뮬리아(SIMULIA), 델미아(DELMIA) 등이 강세 산업군인 자동차 및 항공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다쏘시스템 V6솔루션 채택도 꾸준히 늘어 현재 전세계 1천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3D PLM 기술로 V6를 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