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 작업 중 가스 누출 사고

일반입력 :2012/06/07 16:29

송주영 기자

태양광용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인 한국실리콘(대표 윤순광)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2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한국실리콘은 시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TCS가스 외부 충전을 하던 중 작업실수로 노즐연결에 문제가 생겨 가스가 소량 누출됐다고 밝혔다.

차연경 한국실리콘 부사장은 “ISO TANK의 TCS가스를 2공장 TANK에 충진 하는 과정에서 노즐연결과정에 오류가 있어 소량이지만 TCS가스가 누출돼 인근 작업자 35명의 가스흡입이 의심돼 회사 안전규정에 의거 외부작업자 35명 전원을 전남, 성심병원 등 3개 병원에 즉시 후송했다”며 “대부분 검사를 마치고 이상이 없어 퇴원, 복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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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리콘은 신속한 조치를 통해 추가적인 가스누출이나 인명사고를 차단할 수 있었으며 회사의 공정 설비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현재 시운전 준비중인 한국실리콘 2공장은 이달 하순 시생산에 들어간다. 하반기 본격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