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한국실리콘이 올 하반기 중으로 코스피에 상장한다.
한국실리콘(대표 윤순광)은 11일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대회의실에서 대신증권·우리투자증권·대우증권과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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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실리콘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IPO 실무 절차를 밟게 된다. 대신증권은 상장 행정 업무를 주관하게 되며,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국내외 마케팅 등 기타 업무를 맡게 된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3천억원~4천억원 선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실리콘에 따르면 이번 상장은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신규 자금 확보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IPO로 유입된 자금을 2공장 신축에 투입해 내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현 3천500톤에서 내년까지 1만 2000톤으로 세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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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은 작년 2월 3천2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에 제 1공장을 완공했다.
2008년 설립된 한국실리콘은 현재 오성엘에스티와 수성기술이 각각 56%와 22%를 신성 솔라에너지가 18%지분을 갖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해 2월 3천200억원을 투입해 전남 여수에 제 1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