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벨이 와이파이는 물론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블루투스 기능을 모두 통합한 시스템반도체(SoC)를 개발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마벨이 커넥티비티 기능을 모두 통합한 ‘아바스타 88W8897’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마벨은 이 칩에는 3G·4G등 이동통신용 모뎀칩을 제외한 모든 커넥티비티 기능을 담고 있어 모바일 기기에 사용할 경우 75% 이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칩은 와이파이 부문에서 802.11ac 와이파이 기술표준을 지원하면서 NFC와 블루투스 기능을 하나의 칩에 담았다.
와이파이의 경우 2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900Mbps의 전송속도를 낸다. 앞서 브로드컴이 발표한 일명 ‘5G와이파이’칩은 3개의 안테나를 이용해 1.3Gbps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마벨은 “802.11ac 칩은 라우터가 아니라 모바일 기기용”이라며 “울트라북·태블릿 등에 탑재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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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칩은 위치엔진과 와이파이 위치엔진을 통합해 실내에서 정확하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전파인증을 거쳐 내년에 실제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마벨은 앞으로 5년 뒤 약 500억개에서 1천억개의 인터넷 기반 기기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