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하철 와이파이, 최대 5배 빨라진다”

일반입력 :2012/02/23 10:14    수정: 2012/02/23 10:15

정윤희 기자

지하철 내 KT 와이파이(Wi-Fi)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4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 전동차에 구축된 ‘이동 와이파이’ 장비를 체감 평균 속도가 최대 5배 빠른 ‘프리미엄 퍼블릭에그(Premium Public Egg)’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동 와이파이’는 퍼블릭에그를 통해 4G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준다. KT가 구축하는 ‘프리미엄 퍼블릭에그’는 최대 접속자가 기존 30명 대비 80명까지 수용 가능해 체감 평균 속도가 최대 5배까지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KT는 LTE폰 사용자를 비롯한 스마트폰 고객들이 출퇴근 혼잡 시간에도 전동차에서 안정적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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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서울 및 수도권에 이어 내달 말까지 부산 지하철 1~3호선 전동차에 4G 와이브로를 이용한 ‘이동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지난해 8월 부산 지하철 4호선 전동차에 이동 와이파이를 구축한 데 이어, 1~3호선에 ‘프리미엄 퍼블릭에그’를 설치해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성목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서울 수도권 지하철 와이파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도 4G 와이브로를 이용한 이동 와이파이를 구축하게 됐다”며 “KT의 가장 큰 강점인 3W 네트워크와 LTE워프를 통해 스마트폰 고객들의 편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