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와이파이존 구축…신기술 공개

일반입력 :2012/02/19 10:44    수정: 2012/02/28 15:51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에 참여해 주력 서비스와 각종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KT는 MWC 전시장 내 주요 장소에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함께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를 선보이는 ‘커넥티드 하우스(Connected House)’를 구성한다. ‘커넥티드 하우스’에서는 네트워크를 통한 사물지능통신기술(M2M)을 더욱 빠르고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GSMA장관회의가 열리는 현지 호텔에는 와이파이 핸드오버 특허 기술이 적용된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를 제공해 컨퍼런스 룸을 이동해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NFC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커넥티드 하우스’에서 디지털도어록 전문업체 아이레보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NFC 기반 가정용 도어락 키를 선보이며 해외 동반진출도 모색한다. 일본 NTT도코모 부스에서는 NFC기반의 로밍 쿠폰 서비스도 시연할 계획이다.

KT 임원들도 글로벌 통신기업로서의 이미지 공고화에 나섰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보드미팅 및 전략회의에 참여해 글로벌 통신사 및 제조회사 참석 대표들과 글로벌 통신시장 발전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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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 전무는 과도한 시그널링 트래픽 문제와 앱 트래픽 제어를 위한 푸시 서버 표준화 노력에 대해, 양현미 통합고객전략본부 전무는 글로벌 로밍 발전 방향과 RCS전략, 한국의 NFC 기반 서비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표현명 KT 사장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KT가 통신업계를 대표해 앞선 와이파이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파트너사와 손잡고 글로벌 협력을 가속화해 우수한 국내 기술이 세계인에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