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아톰 프로세서에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하는 기술을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인텔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새로 개발된 기술을 공개한다.
인텔의 새로운 반도체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용으로 개발됐다.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고 비용을 낮추며 크기까지 줄였다. 여기에 더욱 주목되는 것은 와이파이 기능이 칩에 내장돼 통신, CPU 기능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와이파이 기술은 아날로그 범주에 속해 있다. 디지털 칩으로 변환되면 확장이 더 쉬워지고 비용도 저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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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래트너 인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와이파이칩은 무어의 법칙 내에서 확장될 수 있고 전력 효율에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코드명은 로즈포인트다. 인텔은 로즈포인트로 모바일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칩이 출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즈포인트는 겨우 2.4Ghz만 지원해 상용화하는데 최소 2년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