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포 게임들의 유행 요소를 보면 대부분이 되살아난 시체 ‘좀비’와 대결을 그리고 있다. 무지막지하게 몰려오는 적들을 피해 생존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일부에서는 공포 게임의 소재 한계라는 점 때문에 게임이 공포를 전달하는 효과적인 도구는 아니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을 보면 아직 한계점은 아닌 듯 하다.
미국 ‘크릴 브라이트 스튜디오’(Krill brite Studio)는 2세 유아의 입장에서 공포를 체험하는 게임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중 PC와 MAC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사 측은 “우리가 만들고 있는 ‘어멍 더 슬립’(Among the Sleep)은 2세 유아의 입장에서 극한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용자는 어린 아이가 돼 비현실적인 세계에 갇히게 되고 이를 극복하고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어멍 더 슬립은 2세의 유아가 어느 날 초자연 현상으로 인해 낯선 세계로 오게 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자신을 도와주는 ‘테디베어’와 함께 이곳을 탈출해 가정 내 있는 요람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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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소리와 2세 유아라는 한계점을 이용해 공포감을 최대한 전달할 예정이다. 걷거나 뛸 수 없는 유아의 입장과 어른의 입장에서는 작지만 아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는 사물, 그리고 어둠과 정체불명의 존재 등을 이용한 여러 가지 공포 전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의 출시는 내년이며, 국내 정식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