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38달러로 기업공개(IPO)를 한 페이스북 주가가 7거래일 만에 29달러로 곤두박질 쳤다.
씨넷,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주식이 이날 8% 가까운 2.46달러 하락한 29.44달러로 개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페이스북 주식은 개장후 7거래일 만에 23% 추락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표주자 페이스북은 29일 하룻 동안에만도 8% 가까이 추락해 SNS거품 논란을 더욱더 부채질 하게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이 회사의 시가총액도 동반하락하고 있다.이 회사의 29일 시가총액은 630억달러로 기업 공개 당시 시가총액 1천40억달러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끝모르는 추락세가 이어질 기미를 보이는 페이스북 주가에 대해 투자자들과 증권 규제당국은 핑계거리, 또는 희생양을 찾고 있다.
향후 수개월간 페이스북 IPO 당일날 30분이나 전산처리가 지연됐고, 사전에 이 기업의 IPO정보가 특정 기관 투자자들에게만 전달된 경위 등에 서투른 IPO와 연속적인 추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공개될 전망이다.
페이스북이 지속으로 하락하자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식이 얼마나 떨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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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부 투자자들은 페이스북과 마크 저커버그 CEO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18일 38달러에 상장을 했지만 이어서 연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SNS간판 기업의 주가하락은 SNS업체 전반에도 파급을 가져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