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차세대 아이폰 터치패널 공급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24일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은 9~10월경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새 아이폰 제품부터 인셀 방식을 채택한다.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는 기존 LG디스플레이, 도시바, 샤프 등이 거론됐다.
인셀 터치스크린 방식은 LCD 기판 사이에 터치 기능을 집어 넣는 것으로 얇고 터치에 민감한 패널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애플도 아이폰부터는 얇고 민감한 터치 구현을 위해 인셀 방식 터치스크린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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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용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3분기 내로 인셀 방식의 터치스크린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관련업계는 애플이 아이폰에서는 인셀 방식을 채용할 것으로 보며 LG디스플레이의 공급 가능성을 높게 봤다. 보도는 아이폰용 패널 공급업체로는 LG디스플레이가 먼저 인셀 방식 터치스크린 양산에 들어갔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 인셀 터치스크린 수율은 70~80%대로 추정됐다. 반면 도시바는 양산 준비 단계고 샤프는 수율 개선을 하며 차세대 아이폰 공급을 엿보고 있다.
앞서 소니는 4인치 인셀 터치 패널을 5만개를 HTC용으로 출하한 바 있다. 소니는 인셀 방식 터치패널 수율이 70%에 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이달 말에는 소니가 아이폰용 패널 공급업체로 합류해 인셀 터치 패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