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대표 권오철)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산업환경지원본부의 지원으로 추진해온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SK하이닉스는 18개 협력사에 탄소파트너십사업 참여 인정패를 수여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도 배출량 검증이 완료된 동진쎄미켐·에드워드코리아·케이씨텍· 코미코 4개 협력사에 대해 검증성명서를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재작년 6월부터 심텍, 케이씨텍 등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저탄소경영 노하우를 이전하고, 협력사의 탄소 리스크를 줄이도록 지원하는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을 운영했다.
작년 6월부터는 테스·세미텍 등 총 18개 협력사로 대상을 확대해 ▲66건의 탄소경영전략 수립 ▲220건의 실행과제 도출 △86개의 에너지 개선 테마 도출 ▲59회의 교육 실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지원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CO₂eq 6천700톤 저감이라는 환경적 효과를 포함해 총 3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냈다. CO₂eq는 모든 종류의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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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성춘 제조지원실장은 “지난 1·2차 사업 성과를 협력사와 공유해 저탄소경영에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SK하이닉스는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협력사의 녹색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사업에 참가했던 협력사를 포함, 더 많은 협력사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