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페인3, 매뉴얼만 한글…영문판으로 출시

일반입력 :2012/05/16 10:31    수정: 2012/05/16 15:50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X박스360용으로 오는 18일 국내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3인칭 슈팅 게임 '맥스페인3'의 한글화 논란이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관련업계는 맥스페인3가 영문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매뉴얼만 현지화가 됐다고 밝혔다. 일부 관련업체와 커뮤니티의 소문이 불거지면서 생긴 황당한 일로 마무리 됐다.

해당 소문의 진원지는 한 유통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화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아블로3와 함께 출시일이 잡힌 맥스페인3이 한글화될 것이라는 정보를 올렸기 때문. 이는 커뮤니티와 블로그, 카페 등으로 확산됐고 이후 오보라는 점이 전달되면서 무마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해당 소문은 사라지지 않고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고, 한 커뮤니티의 이용자가 유통사에서 직접 들었으며 현지화는 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 진짜라는 점을 강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한글화가 될 것이라는 '확인 안된' 정보에 매달리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업체에게 화살이 돌아가게 됐다. 관련 업체에서는 이 같은 결과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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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은 현지화 부분에 대한 확인은 출시되는 모든 게임이 해당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연 후 맥스페인3는 매뉴얼만 한글, 게임은 영문판으로 출시된다고 덧붙였다.

현지화 여부에 대해 빠르게 공개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개발사와 커뮤니케이션 사정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2개의 플랫폼으로 오는 18일 출시되며, PC버전은 다음달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