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페인3, 출시 전 유출…락스타게임즈 곤란

일반입력 :2012/05/11 10:34    수정: 2012/05/11 10:38

김동현

한글화 논란으로 국내에서 그리 좋지 않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락스타게임즈의 슈팅 게임 ‘맥스페인3’가 북미 출시를 5일 앞두고 불법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북미에서, 그리고 18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맥스페인3 X박스360 버전이 해킹 당해 불법 유출됐다.

맥스페인3는 수년전 가족을 잃은 상처로 방황을 하고 있는 주인공 맥스가 브라질 상파울루의 부유층 가족을 보호하는 일을 맡게 되면서 벌어진 일을 담고 있다. 그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낯선 도시에 홀로 남게 되고 필사적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 싸우게 된다.

불법 개조를 한 X박스360에서만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파일은 맥스페인3 출시 버전을 그대로 유출한 것으로 현재는 싱글 캠페인을 담은 디스크 1만 공유되고 있다.

PC버전이 아니라서 큰 문제로 연결되지 않겠지만 출시를 5일 남긴 지금 유출된 것은 락스타게임즈 입장에서는 매우 곤란하면서도 불쾌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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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유명 게임들이 출시를 하루 남기고 불법 유출이 되지만 이렇게 빠르게 나온 경우는 드물다. 특히 출시 버전 자체이기 때문에 판매량 하락부터 스포일러 남발 등의 여러 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락스타게임즈 측은 아직 공식적인 언급은 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