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여름 선보일 비밀 병기가 '더 얇아진' 맥북프로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은 애플이 내달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두께가 0.95인치(약 2.4cm)에 못 미치는 얇은 맥북 프로를 선보일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맥북 프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플래시 메모리, 인텔 3세대 코어시리즈인 아이비브릿지 칩 등 최신 사양을 모두 갖췄다.
아울러 기존 USB 2.0보다 이론상 10배 가량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USB 3.0을 기본 탑재하고, 전체적인 무게를 줄이기 위해 광학 드라이브를 모두 제거했을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
외신은 계속해 더 얇아진 맥북 제품군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애플이 맥북 등 모바일 제품군을 점점 얇게 만들고 있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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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내달 차세대 OS X인 마운틴 라이언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월, 사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로 개발자들에 먼저 마운틴 라이언을 공개했다. 당시 애플은 마운틴 라이언을 '늦여름'에 출시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와 OS X의 미래'를 개발자들에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이 자리에선 새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6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