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1분기 영업익 271억…전년比 11.3%↓

일반입력 :2012/05/11 08:41    수정: 2012/05/11 09:01

정현정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천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다음 측은 “1분기 매출이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모바일 광고플랫폼 아담(Ad@m)을 필두로 한 모바일 광고의 빠른 성장 및 검색쿼리의 꾸준한 증가, 게임 비즈니스 매출에 힘입어 4분기 연속 1천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PC, 모바일, 디지털사이니지 등을 연계한 N스크린의 경쟁력 강화 및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518억원을 기록했다.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클릭당과금(CPC) 상품의 견조한 성장 및 모바일, 로컬 등 신규 검색상품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버추어 퍼포먼스의 하락과 SK커뮤니케이션과의 제휴에 따른 회계 매출인식 방법 변경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3.5% 소폭 감소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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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부터 새롭게 카테고리 분리된 게임 부문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게임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포함돼 전년동기 대비 453.1% 성장한 8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향후 소셜, 로컬, 검색 등 핵심 서비스 플랫폼을 N스크린 기반으로 강화하는 한편, 최근 선보인 스마트TV 플랫폼 ‘다음TV’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게임 부문에서도 지난해 인수한 온네트와 ‘다음-모바게’ 모바일 게임플랫폼을 통해 PC, 모바일, 소셜게임(SNG) 등 유무선을 아우르는 멀티게임플랫폼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