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받기 싫은 선물 1위가...

일반입력 :2012/05/08 12:11    수정: 2012/05/08 12:12

김희연 기자

부모들은 어버이날 가장 받기 싫은 선물 1위로 ‘카네이션’을 꼽았다.

어버이날을 맞아 한 식품회사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녀를 둔 480명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의외로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 54%가 ‘카네이션’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카네이션에 뒤를 이어 어버이날 싫은 선물 2위는 전자기기가 차지했다. 조작법이 어려워 부모들이 이를 배우기엔 어렵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의외로 현금이 차지했다. 성의가 없어 보이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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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도 조사됐다.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는 ‘아픈데 없다’, ‘건강하다’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선물 필요없다. 너희 살림에 보태라’, ‘바쁜데 내려오지 마라’가 꼽혔다.

조사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카네이션이 가장 싫은 선물이었다니”라고 놀라는 반면 “카네이션이 허례허식이기도 하다”고 공감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